캡틴 손흥민 주장의 품격, 토트넘 맨유 상대 2-0 승리

손흥민이 맨유와의 리그 2라운드에서 주장으로 선발 출장하여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해리케인이 떠난 토트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며 올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 캡틴 손흥민이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 손흥민이 홈에서 열린 맨유와의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주장으로 선발 출장하여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리그 첫 경기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던 아쉬운 마음을 깔끔하게 지워내고 승리를 거머쥐며 리그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 ▣ 지난 시즌까지 팀의 주축이었던 해리케인이 떠나고 토트넘의 경기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최전방에서의 해리케인의 존재는 어마어마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부진을 거듭하며 8위에 머물렀지만 해리케인은 무려 30골을 득점하며 나홀로 페이스를 유지했습니다. 때문에 케인이 이적과 함께 토트넘의 어려움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리그 첫번째 경기에서 브렌트포드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이와 같은 우려는 현실이 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리그 두 번째 경기 맨유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텐하흐가 이끄는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3위를 기록한 강팀입니다. 텐하흐 감독을 중심으로 팀을 재건하는데 성공하며 다시 명문팀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토트넘에게 그런 맨유와의 경기는 아주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토트넘은 중요한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이 쉽지 않을 것이라 여겼던 경기에서 얻은 승리였기에 더욱 가치 있는 승리였습니다.

▣ 승리도 승리지만 토트넘은 경기를 지배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올시즌 새롭게 감독으로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 철학과 전술이 선수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의 핵심은 전방 압박을 통한 볼소유권 지배를 늘려가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전술은 선수단 전체에 에너지를 불어넣었으며 적극적인 움직임은 팀 전체를 다른 팀으로 바꾸어 놓는데 성공했습니다.

​ 주장인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뒤로 물러서서 앞으로 뛰어나가는 것보다 높은 곳에서 볼을 탈취하는 일이 더 신난다고 평가했습니다. 공격수로서 그 위치에서는 항상 상대방 골문과 가깝게 되며 골을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라 고무된다고 말했습니다. 기존에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서 수비를 하고 다시 공격을 하기 위해 질주하느라 애를 먹었던 손흥민에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 마음에 드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셀틱FC 감독이었습니다. 빅리그를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때문에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을 놓고 말들이 많았습니다. 셀틱FC를 맡아 스코틀랜드 챔피언으로 이끌었지만 셀틱FC는 스코틀랜드의 전통의 강호이며 빅클럽을 경험한 적이 없는 감독이 토트넘을 맡아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기대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였습니다.

​ 포스테코글루 역시 이러한 평가를 모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EPL이란 세계 최고의 무대에 진출하며 부담감도 적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보기좋게 이러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모두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팀을 이끌어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물론 아직 시즌은 이제 겨우 시작했을 뿐입니다. 팀에 대한 올바른 평가는 시간이 흐른 뒤에 가능할 것입니다.

​ 토트넘의 새 주장 손흥민과 신임 감독 포스테코글루가 함께 웃었습니다. 앞으로 두 사람이 밝게 웃는 날이 계속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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